美안보보좌관, 우크라 찾아 "미국 믿어라, 지원 보낸다"

이윤희 특파원 2024. 3. 21. 0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의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애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등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
[키이우=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의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애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하원에 계류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에 침략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동맹국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예르마크 실장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은 미국을 믿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것을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키이우=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1.

설리번 보좌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고 비밀스럽게 이뤄졌다. 미국 전쟁 지원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높아지는 우크라이나의 불안과 불만을 다독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만성적인 탄약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미국 하원에서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계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