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예측, 그 DF는 계속해서 햄스트링 부상 당할 것"…토트넘 선배의 걱정, 토트넘 위기 계속! 왜? "그의 속도와 플레이 스타일은 햄스트링에 취약"

최용재 기자 2024. 3. 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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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위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올 시즌 토트넘은 처음으로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너졌다.

28라운드 아스톤 빌라 4-0 대승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 경기였다. 무슨 차이가 있었던 것일까. 결정적인 요인은 간판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의 이탈이었다. 판 더 펜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풀럼전에서는 대신 라두 드라구신이 선발로 들어왔다. 그의 시즌 첫 선발이었다. 하지만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드라구신의 패배의 원흉으로 찍혔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판 더 펜의 부재에 아쉬움을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판 더 펜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리그 11라운드 첼시전. 이전까지 토트넘은 10경기에서 무패 행진(8승2무)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뜨거웠던 토트넘 열풍이었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판 더 펜이 햄스티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첼시전은 패배했고, 이후 토트넘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판 더 펜은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토트넘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그런데 28라운드에서 다시 쓰러졌고, 29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판 더 펜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존재감과 영향력이 어떤지 결과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판 더 펜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건 판 더 펜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토트넘 선배인 폴 로빈슨이 이른 충격적인 예측을 했다. 그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판 더 펜은 항상 햄스트링 부상에 취약할 것이다. 판 더 펜의 속도와 플레이 스타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쉽게 만든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판 더 펜이 부상을 털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항상 판 더 펜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로빈슨은 풀럼전에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드라구신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구신이 판 더 펜을 커버할 수 있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에 토트넘에 왔고, 토트넘에 왔지만 주전에서 밀려 거의 뵈 못했다. 이번이 드라구신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드라구신을 뛰어난 센터백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키 판 더 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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