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세계국채지수 편입 어려울 듯…"시장 접근성 발목"
박규준 기자 2024. 3. 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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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이번에도 무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오는 28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분류를 발표합니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가 WGBI에 편입하지 못하고 기존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꼽히는 WGBI에는 미국·영국·캐나다·일본 등 주요 24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습니다.
이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 규모는 약 2조5천억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채의 경우 발행잔액과 신용등급 등의 정량적 조건은 충족하나 시장 접근성이라는 정성적 조건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외국인이 투자하기에 불편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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