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태국의 '텐백' 예고...'일본 출신' 이시이 감독, "목표는 승점 1점! 수비에 신경 쓸 것이다"

마사타다 이시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마사타다 이시이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승점 1점을 목표로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원정에 나선 태국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태국은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싱가포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이 2승으로 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태국이 2위에 올랐다.

이시이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힌국이 얼마나 강팀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하고 있으며 원팀이 되는 과정이다. 새로 부임해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잘 이겨내려 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내일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태국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올랐지만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시이 감독은 “팀을 맡는 데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아시안컵에서 중용했던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고 현재 시스템에 적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이 감독은 날씨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시이 감독은 “태국은 따뜻한데 선수들이 추운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고 걱정했다.

태국의 목표는 승점 1점이다. 이시이 감독은 “수비에 신경을 쓸 것이다. 최소 1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한국이 임시 사령탑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아시안컵에서 분석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준비를 했다. 감독이 바뀌었는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된 것을 잘 소화하고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