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술 마시고 늦잠→여행 2시간 지각에 '분노'[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에게 석고대죄를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사야는 씁쓸한 표정으로 부산 해변에 홀로 서있는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이어 헐레벌떡 달려와 "미안해"라며 다짜고짜 무릎을 꿇었지만, 사야는 대꾸는커녕 매몰차게 외면을 했다.
사야는 이어 "지금 몇 시야?"라고 차갑게 물으며 "2시간 늦었어 2시간!"이라고 따졌고, 심형탁은 "이번엔 어쩔 수 없었어. 어저께 시언이 촬영 도와줬잖아"라고 촬영이 끝난 뒤 이시언과 뒤풀이를 했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이어 "술을 마시고 잤는데, 조금 늦잠 잤어 진짜... 근데 오는데 차도 밀리고..."라면서 "진짜 미안. 정말 미안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이에 사야는 "왜 연락은 없었어?"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심형탁은 "연락...? 진짜 미안해"라고 사과만 반복했다.
그럼에도 사야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한고은과 장영란은 "연락이라도 잘했어야지!"라고 심형탁을 나무랐다.
심형탁은 이어 식어버린 사야의 마음을 데워 보려(?) "너무 춥지?"라면서 패딩을 여며주고 "커피숍에 들어가 있지 왜 밖에서 기다려. 아이고... 괜찮아?"라고 괜히 오버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러자 사야는 "혹시 심 씨가 화난 거야?"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이게 아닌데..."라면서 "진짜 미안해. 나 이제 진짜 안 그럴게"라고 또다시 사과를 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승철은 "정신력이 많이 해이해졌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심형탁은 진땀을 뻘뻘 흘렸다.
심형탁은 이어 다급히 미리 준비해온 부산 여행 계획표를 건넸고, 처음 보는 그의 계획성에 사야는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