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파투 낼거야”…‘나는 솔로’ 19기 영식, 옥순 선택에 배신감 느끼고 삐딱선 탔다 [종합]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3.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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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영자, 영수와 대화 도중 눈물
영식, 옥순 배신에 폭주 “다 파투 낼거야”
순자, 영철 앞에서 눈물 “쌈을 왜 싸주셨어요?”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영수는 다대일 데이트에도 영자를 향한 직진을 보였고, 0표를 받은 영식은 술을 마시고 폭주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러브 캠프’와 함께 불타오르는 모태솔로들의 아찔한 로맨스가 공개됐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영식이 배신감에 폭주했다. 사진=‘나는 솔로’ 캡쳐
이날 영수는 영숙, 정숙, 영자와 다대일 데이트에서 난감해하는 모습을 계속 보였다. 영수는 “저는 인상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다른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인사했는데 보지 않고 ‘예’했다고 매너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라며 정숙은 호감을 표현했다.

어색한 식사를 이어가던 중, 영수는 영숙과 정숙에게 “제가 영자님을 왜 좋아하는지 이야기를 들은 건 없죠? ‘이성 친구도 나처럼 열정적인 사람이면 좋겠다’ 이거를 이번에 알게 됐다. 영자님한테 그게 보였거든요. 저는 그래서 영자님이 좋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일대일 데이트에서도 영수는 영숙과 정숙에게 영자를 좋아하고 있음을 은근하게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영수는 “이야기하다보면 염색머리 고쳐주겠지? 그런 생각?”이라며 “어울리는 거랑 30대에도 할 수 있는 거랑 다르죠. 그리고 추워 죽겠는데 청치마 입고 있는 거랑”이라며 스타일에 대해 걱정스러운 듯 지적을 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영자와 영수가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사진=‘나는 솔로’ 캡쳐
영자는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혹시... 아까 차에 탔을 때 하셨던 말씀 있잖아요. 저의 나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처음에는 저는 나이가 굉장히 문제였어요. 불편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마냥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수님은 약간 진중한 타입이지 않나. 저는 그거 굉장히 영수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저는 활발하진 않아도 편안한 걸 선호한다. 물론 편안하게 대하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 제가 예의를 차리게 된달까. 마냥 편하게 대하지 못한달까. 약간의 장벽을 느끼긴 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영수는 “저는 (10살 나이차이라는)허들을 최대한 낮췄으니까 영자님이 넘어서 주면 좋겠는데 뭐 마음이 없어서 안 넘을 수 있겠지만.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분인데”라며 “영자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제가 사람이랑 친해지는 게 늦다. 사람에게 담이 있는 걸 수도 있다”라고 토닥였다.

영자는 “아... 모르겠네. 이게 뭘까. 아니면 정말로 제가 무의식적으로 나이 차이를 신경 쓰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저는 선을 넘으려고 하는 편인데. 사실 제가 맨 처음에 상철님한테 관심을 가졌던 이유도 선 넘는 편안함이었다. 저는 정말 친구 같은 관계를 좋아해서. 영수님 정말 좋은 분이시고 그런데. 오늘까지 데이트를 해보면서 제가 느꼈던 바에요”라고 말했다.

영수는 “그래요, 좋아요... 내가 좋다고 해서 항상 그게 원래 맞지도 않았고. 근데 영자님 자기소개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라는 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해결되면 한 번 더 만나보면 안 될까요? 나는 그냥 이대로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요”라며 “일단 지금 결정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결정해야지 영자님도 다른 분들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 우리는 지금 친구 상태로만 있죠. 다른 분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해봐요”라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옥순과 견고한 라인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식은 고독정식을 먹으면서 배신감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그거에 기분이 나쁘다. 5시간 전에는 다른 사람을 선택했는데 본인과의 데이트 후 다시 나를 선택했다? 그럼 5시간 만에 마음이 바뀌었다는 얘기인가? 아닌가?”라며 “‘죄송합니다 5시간 전에 선택을 그렇게 했어요’ 하고 가는 거다. 나는 그게 좀 기분이 나쁘네”라고 불쾌함을 표출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영식이 옥순의 선택에 배신감을 느꼈다. 사진=‘나는 솔로’ 캡쳐
또 “계속 생각할수록 좀 화가 나네”라며 “여기 와서 옥순님하고 상철님하고 되게 잘 맞았다. 둘이 첨청 잘 맞더라. 서로 사진 찍어주고. 나는 그런 데 취미가 없으니까. ‘잘 찍어준다’라는 거에 있어서 내가 다가가서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왜 이렇게 화가 나냐, 계속 있을수록. 오늘은 상철님하고도 대화 안 할 거야, 삐졌어. 상철님은 죄가 없지만 내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상철님한테도 오늘은 삐질 거야”고 덧붙였다.

한편 순자는 영철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마음에 있는 사람이 또 있냐는 질문에 순자는 “원래는 있긴 있었죠. 1순위는 영철님이었든요. 근데...”라며 뒷말을 흐린 후 눈물을 뚝뚝 쏟아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순자가 영철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나는 솔로’ 캡쳐
이때 영철은 순자가 우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우왕좌왕했다. 그러면서 맥주 때문에 트림을 하는 실수를 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순자는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쌈을 왜 싸주셨어요?”라고 그의 마음을 물었다. 영철은 “순자님이 계속 겉돌아. 끝에 있던 두 분이 순자하고 정숙님이었죠? 원래 다 해주고 싶었는데. 두 분에게 쌈을 싸주면 이상한 소리나올까봐.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더라. 빨리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하다보니까 쌈이더라.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기분이 풀어지지 않았던 순자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적극적으로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다”라고 밝혀 향후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키웠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영식이 옥순의 선택에 배신감을 느꼈다. 사진=‘나는 솔로’ 캡쳐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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