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붐, 자리잡은 지방재배치→아내 이달 출산·장모님 사랑 자랑(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붐이 좋은 소식들을 자랑했다.

3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붐은 최근 '초붐이'라는 별명이 생긴 근황을 전했다. "사실 제가 여러 상황에 집중을 못했다. 뭔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그래서 집중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눈 밑) 지방을 재배치 했다"고 너스레 떤 붐은 전에도 크게 지방이 많지 않았다는 말에 "약간 내리면 (눈 밑이) 어두워 보였다"고 설명했다.

많은 스케줄 탓에 딱 5일 스케줄이 비는 동안 겨우 수술을 했다는 붐은 부기가 금방 빠지지 않아 '놀라운 토요일'에 부은 얼굴로 출연해야 했다며 마치 초등학생 같은 얼굴로 방송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그는 "부기 빠진 후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며 완전히 자리 잡은 얼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붐의 다른 행복한 근황은 아내의 임신이었다. 그는 출산 예정일이 3월 말이라며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낸다. 너무 축복스럽게도 아기가 생겨서 (아내가) 만삭이다. 나름대로 비상 대기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방송 중 아내에게 진통이 온다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끊고 간다. 제가 읏짜읏짜 해줘야 하니까, 아이 내려줘야 하니까"라고 답하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또 "임신 얘기를 들으니 과하게 보호 본능이 오더라. 백화점 갈 때도 내가 앞에 가면서 손으로 배 쪽 부딪힐까봐 방어하고 베이비 페어도 같이 간다.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가라던데 캐리어 위 방석을 따로 설치했다. 와이프 앉혀 끌고 가려고. 그렇게 케어하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붐은 장모님의 남다른 사람도 전했다. 붐은 "(장모님이) 아주 예뻐해 주신다. 상견례 때 장모님 얼굴이 너무 빨개지신 거다. 장모님이 좋아하는 프로에 제가 많이 출연했다고 하더라"며 '미스터 트롯', '뽕숭아 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TV조선 트로트 프로그램들을 언급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인사드렸는데 생일날 녹화가 있는데 매니저가 커피차가 왔다는 거다. 장모님이 커피차를 보내신 거다. K본부에. '오늘은 장모가 쏜다'고 해서. 제 사진을 뽀샵을 너무 심하게 해서, 너무 예쁘게 커피차를 보내주셔서 모든 분들이 커피차를 먹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가에 있던 또다른 에피소드도 풀었다. 그는 "제가 공개하기 전 소문이 돌면 좀 그래서 와이프 오빠분이 계신데 (예비 매제가) 저라는 걸 얘기 안 했다. 어머니만 알고 계셨다. 그런데 와이프 오빠가 꿈을 꾼 거다. '집에 붐이 들어와 소파에 앉아있다'고. '엄마 나 이상한 꿈을 꿨어. 방송인 붐이 우리 집 소파에 앉아있어'라고 하셨다더라. 엄마는 미역국 끓이다가 덜덜 떨며 '무슨 그런 꿈을 꾸냐'고 둘러대셨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붐은 지난 2022년 4월 7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연말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아내의 2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