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무뎌진 임성재, 발스파서 답답한 흐름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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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34개)을 작성하며 공동 5위에 올라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임성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최근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무뎌진 아이언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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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특급대회가 연달아 열린 뒤여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 등 간판스타들이 대거 불참한다. 임성재로서는 톱10 성적을 낼 좋은 기회다. 셰플러에 밀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한 세계 5위 잰더 쇼플리(31·미국), 8위 브라이언 하먼(37·미국)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또 2012년과 2022년 이 대회를 2연패하고 지난해 6위에 오를 정도로 대회 코스에 강한 샘 번스(28·미국)도 강력한 우승로 꼽힌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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