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청약 '디퍼아' 보류지, 2주새 1억5000만원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순위 청약에 10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청약 로또 광풍'을 불러일으킨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의 보류지 몸값이 높아졌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포1동주공아파트(디퍼아)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디퍼아 조합')은 6개의 보류지 매각 가격을 기존보다 5000만~1억5000만원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렸다.
종전 21억원이던 151동과 154동 보류지 4가구 매각가는 21억5000만~22억5000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포1동주공아파트(디퍼아)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디퍼아 조합')은 6개의 보류지 매각 가격을 기존보다 5000만~1억5000만원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렸다. 지난 4일 매각가를 낮춘 지 2주 만에 갑작스런 상승을 예고한 것.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소송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 범위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조합은 일반분양과는 별개로 보류지를 분양한다. 가격은 조합이 임의로 책정할 수 있는데, 통상 조합이 정한 최저 입찰가부터 시작해 최고가 입찰 경매가 진행되는 식이다.
디퍼아 조합이 내놓은 보류지 물건은 모두 59㎡(이하 전용면적)이다. 종전 21억원이던 151동과 154동 보류지 4가구 매각가는 21억5000만~22억5000만원 선까지 올랐다. 154동 1206호, 1207호는 21억5000만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높아졌다. 종전 무순위 청약으로 디퍼아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데다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장에 진입하며 이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4일 16가구였던 매각 대상이 이번에는 6가구로 줄었다. 당시 10가구가 계약 체결을 완료해서다. 개포동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라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동시에 오르며 최근 정비사업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을 육박함에 따라 저가 매수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디퍼아 보류지 매각 시 규제 지역에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계약 이후 2개월 내에 잔금을 완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금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민환과 이혼' 율희, 옷이 헐렁…깡마른 몸매 - 머니S
- "외도 아닌 ○○○ 때문"… 이범수·이윤진 이혼이유 - 머니S
- "차라리 주식 살껄" 비트코인 1억에 몰린 코인러… 9% 김프에 발동동 - 머니S
- [특징주] 삼화페인트, 韓 연구진 리튬금속전지 전해액 기술 개발 소식에 관련 특허 '부각' - 머니S
- "CEO들 사퇴하라"… 주주 울분 쏟아진 삼성전자 주총 - 머니S
- 토트넘 '캡틴' 손흥민… 축구선수 랭킹 '우상' 호날두 제쳤다 - 머니S
- 공유 "오늘 결혼해요"… 상대는 ○○○? - 머니S
- 3경기 공격 포인트 '無'… 린가드 '의미심장' 문구 게재 - 머니S
- 車부품 삼현, 코스닥 입성… 공모청약 흥행 이어갈까 - 머니S
- [Z시세] "니들이 외로움을 알아?"… 모여 사니 젊어진 어르신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