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해자 돼야 하는데” 영식, 옥순 상철 변심 데이트에 과음 (나는 솔로)[어제TV]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영식이 변심한 옥순과 상철의 데이트에 과음했다.

3월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19기가 러브캠프에서 5시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타임머신 데이트했다.

5시간 전 여자들의 선택에 따라 데이트가 이뤄졌다. 먼저 현숙은 영호를 선택하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하지만 영호는 현숙에게 직진하는 반면 현숙은 다른 사람을 더 알아봐야 하는지 갈등하고 있었다.

영수는 영자에게 직진하는 상태로 영숙과 정숙까지 자신을 선택하자 당황했다. 영수는 영숙, 정숙과 1:1로 대화를 하는 시간에도 영자를 향한 마음을 보이며 선을 그었다. 이어 영수는 영자와 1:1 대화를 하며 다시금 염색모와 옷차림을 지적했고, 영자는 편한 사람이 좋은데 영수가 불편하다는 말을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영자는 너무 진지한 분위기가 돼 눈물을 터트렸지만 여전히 영수가 1순위였다.

옥순은 영식이 아닌 상철을 선택했고, 상철은 “아까 깜짝 놀랐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다. 너무 고맙더라”며 반색했다. 상철은 직진하던 정숙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고 고백했고, 상철과 옥순은 비슷한 일을 하며 카페와 SNS를 좋아하는 취미까지 공유 막힘없는 대화를 나눴다. 똑같은 행동을 하는 두 사람을 포착한 데프콘은 “방금 싱크 봤냐. 사랑신의 신호일까”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그 시각 영식은 광수와 고독정식을 먹으며 “나는 그게 기분이 나쁘다. 5시간 전에는 다른 사람을 선택했는데 나와 데이트 다녀와서 나를 선택한 거면 5시간 만에 마음이 바뀐 건가? ‘죄송합니다. 5시간 전에 선택을 그렇게 했어요’하면서 가는 거다. 이걸 긍정적으로 봐야 하는지 부정적으로 봐야 하는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영식은 “여기 와서 옥순과 상철이 되게 잘 맞았다. 둘이 잘 맞더라. 서로 사진 찍어주고. 나는 그런 취미가 없어서”라며 “다 깨졌다. 마음이 다 깨졌다. 왜 이렇게 화가 나냐. 여기 있으면 있을수록. 오늘은 상철과도 대화 안 할 거다. 상철은 죄가 없지만 내가 삐쳤다”고 술을 과음했다. 그 사이 상철과 옥순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확인했다.

순자는 영철을 택했고 영철이 영숙에게 호감을 보이자 눈물 흘렸다. 순자는 “슬픈 밤이기도 하고 그랬다. 영철님이 확고하고 영숙님에게 마음이 있다고 해서. 삐쳤다고 할까. 저도 적극적으로 다른 분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했고, 영철은 “내가 말을 잘못했나? 행동을 잘못했나? 괜히 좋았던 걸 왜 이어가지 못하고 굳이 저쪽으로 가겠다고 널뛰기를 했을까”라고 혼란을 드러냈다.

광수는 영수의 허락을 받고 영자와 대화를 나눴고, 영자에게 더는 다가가지 않으려 하는 영수에게 “편한 모습을 보여줘라.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옥순은 영식의 과음 소식을 전해 듣고 “오늘은 다른 분이랑 대화해보고 싶었다. 데이트할 때는 다 이해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 같아서 그렇게 막 실망할 줄 몰랐다”고 반응했다.

광수는 영숙에게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는 데이트면 영숙님에게만 쓸 거다. 내가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진심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려고 한다”며 영숙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영숙은 광수가 오면 대화를 한 번 더 해볼 의향은 있다고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제작진과 인터뷰 중인 영자를 불러내 “죄송한데 저랑 이야기하고 인터뷰 다시 하면 안 되냐”고 말하며 직진을 예고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기분 나쁜 게 그거다. 내가 가해자가 돼야 하는데”라며 변심이 기분 나쁘다고 했다. 현숙도 영호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며 모태솔로 19기에서 커플이 나올 수 있을지 긴장감을 실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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