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父차별에 발끈 “동생 야구 기대주라 난 찬밥” (아빠하고)[결정적장면]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박시후가 동생과 차별대우를 받고 자신이 “이 집안의 기둥”이라며 발끈했다.

3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박시후는 부친과 단 둘이 있는 것이 아직도 어색해 친동생을 호출했다.

박시후 동생은 부친을 위해 직접 도라지배숙을 만들어 와서 또 점수를 땄다. 부친은 “착한 우호가”라며 특별히 차남을 아꼈고, 박시후는 “착한 우호, 나쁜 평호(박시후 본명)냐”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박시후 부친은 차남과 단 둘이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친한 모습을 보였고, 박시후는 둘만의 추억에서 소외된 모습으로 “저번에 제가 한 번 물어보지 않았냐. 몽골 갈 때 촬영할 때 한 번 들르시라고”라며 부친을 몽골 촬영장으로 초대했다.

말이 나온 김에 박시후는 바로 부친의 만료된 여권 사진을 다시 찍기 위해 동생까지 세 사람이 외출했다. 부친은 동생이 운전을 하자 옆자리를 사수해 물과 귤을 챙겨주며 장남 박시후가 운전할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시후 부친은 아들에게 “네가 잘됐을 때 아빠도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고, 박시후가 “잘될지 몰랐지?”라고 묻자 “몰랐지. 네가 잘 될지. 진짜 기대 안 했다. 우호는 기대했다”고 인정했다. 박시후는 “동생이 기대주였다. 야구를 잘했다. 거기에 비해서 저는 완전 찬밥 신세였다. 오래 지나니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박시후가 질투하는지 몰랐냐”고 묻자 박시후 부친은 “조금 눈치 챘는데 우호처럼 하기를 바랐다”며 일부러 그대로 방치했다고 답했다. 이후 박시후는 부친에게 여행가서 쓸 가방, 옷, 신발 등을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조금 더 다가갔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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