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주총 "올해 투자 성과 낸다"… 사업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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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해 마련한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와 인프라 빌딩 등을 통해 올해 투자 성과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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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07만1000주 장내 취득 결정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20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였다. 저효율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다수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면서 "올해는 더욱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효율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조3543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8%, 57.8% 감소했다. 실적 하락 원인으로는 고물가와 글로벌 불황, 자체 투자 등이 꼽힌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재고 효율화와 유통망 재정비를 진행했다.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와 이커머스에 투자하면서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객단가는 62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달성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올해 투자에 대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확대와 인프라 빌딩,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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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필두로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패션 부문은 여성복과 골프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라이선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라이선스 사업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는 패션, 뷰티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 속에 많은 기회가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7만1000주를 170억원에 장내 취득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20일까지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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