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연준 3회 금리인하 유지'…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전망치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금리 인하 폭이 세차례로 유지되긴 했지만,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모두 상향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전망치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오른 5224.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5% 상승한 1만6369.41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말까지 세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금리인하를 시작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보다 완화되고 있다는 더 큰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올해 최종 금리 중간값을 4.6%로 제시했다.현 기준금리가 5.25~5.5%인 점을 고려하면 세차례 인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FOMC 위원 19명 중 가장 많은 9명은 올해말 기준금리 수준을 4.5~4.75%로 예상했다.
최상단인 5.0~5.25%(1번인하)는 2명, 5.25~5.5%(유지)는 2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4.75~5.0%(2번 인하)이었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1명(6번 인하)은 4.25~4.5%였다.
올해 금리 인하 폭이 세차례로 유지되긴 했지만,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모두 상향됐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월 1.4%에서 2.1%로 올라섰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올라갔다.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상향했다. 내년 최종금리는 3.6%에서 3.9%로, 2026년 금리 전망은 2.9%에서 3.1%로 높혀 잡았다. 장기 금리(longer run)도 2.5%에서 2.6%로 올렸다. 중장기적으로 금리인하 기대치는 하향 조정된 것이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점도표에서 유지되면서 시장과 위험 선호도를 지지하는 것을 보고 안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준열 열애 후폭풍...꼬리 무는 그린피스 후원 취소
- "마누라가 이혼하쟤요"...조두순, 다시 감옥행
- “당구치고 오니 없던데?”…동거녀 암매장 사건의 전말 [그해 오늘]
- 정부 증원 배분에 의대 교수들 "예정대로 25일 사직서 제출"
- 조민 “내 외제차는 1000만원대…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
-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 영장
- 박찬호, 30년 전 MLB 데뷔전 글러브 끼고 역사적인 개막전 시구
- "신상품 매일 보고하라"…보험사 옥죄는 금감원
- 임용 3개월차 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너무 많아 힘들다" 메모
- ‘대표팀 은퇴’ 고민했던 손흥민, “많은 생각 속 올바른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