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지만 건조한 날씨…"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오늘날씨]

최저기온 영하 5~2도, 최고기온 7~14도
도로 위 살얼음 미끄럼 사고 조심해야
충북·전남·경상권 대기 건조해 산불 위험↑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1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도와 경북권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2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측됐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2~15도)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나타나겠다”며 “강원 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와 보행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지난 20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충북 일부와 경북권, 경남권, 일부 전남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이날 대기 질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