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비상? 김민재 동료 GK, 왼쪽 내전근 부상→대표팀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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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에서 짐을 쌌다.
독일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노이어는 왼쪽 내전근의 근섬유 파열로 인해 조기에 팀을 떠났으며 다가오는 A매치 2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아침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이어의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노이어는 오랜 기간 뮌헨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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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에서 짐을 쌌다.
독일은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후 27일에는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독일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네덜란드라는 강팀과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독일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어린 자원부터 최근 독일 대표팀 복귀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까지 발탁됐다. 노이어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노이어가 부상을 당한 것. 독일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노이어는 왼쪽 내전근의 근섬유 파열로 인해 조기에 팀을 떠났으며 다가오는 A매치 2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아침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이어의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노이어는 오랜 기간 뮌헨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도 당연할 것이 노이어는 잔루이지 부폰, 이케르 카시야스를 잇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노이어는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반사신경, 판단능력 등이 뛰어나 상대의 슈팅을 쉽게 막아냈다.
노이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급하게 얀 좀머를 영입하며 노이어의 공백을 메웠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좀머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시즌 초반 스벤 울라이히가 선발로 나왔다. 울라이히는 발밑이 좋은 편이 아니라 후방에 안정감을 더해주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노이어는 복귀전을 치렀다. 무려 10개월 만에 출전이었다. 노이어가 김민재 합류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김민재와 노이어는 첫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8-0 대승을 거뒀다. 노이어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노이어가 이탈하게 된다면 다시 울라이히가 골키퍼 장갑을 껴야 한다. 뮌헨은 현재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현실적으로 1위 가능성은 적다. 뮌헨은 승점 60점이고 1위 레버쿠젠은 승점 70점이다.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다. 뮌헨은 8강에 올랐고 아스널을 만난다. UCL 마저 탈락하며 이번 시즌은 무관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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