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연내 3회 인하 예상 유지…S&P지수 520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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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작년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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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다시 동결했다. 예상대로다.
연준은 또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연말 기준금리는 4.6%로 예상했다.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태도 변화가 주목됐다. 연준이 그라나 연중 3차례 금리 인하 구상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6월 이후 잇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뉴욕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로 5200선을 돌파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고, 일자리 증가도 계속 견고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FOMC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어 5회 연속을 기준금리를 기록했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작년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작년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2024년 안에 0.25% 포인트 씩 3차례, 총 0.75%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구상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연준은 2025년말 기준금리를 3.9%로 예상함으로써 작년 12월에 제시한 예상치(3.6%)에서 0.3% 포인트 높였다.
이번 기준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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