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 5번째 동결…연말 4.6% 예상

김기태 기자 2024. 3. 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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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날 올해 2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 왔고, 일자리 증가도 계속 견고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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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올해 2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 왔고, 일자리 증가도 계속 견고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FOMC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입니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작년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또 연말 물가상승률은 2.4%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지난해 7월이래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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