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오디세이, 10개월 만에 신규 트레일러 공개

문원빈 기자 2024. 3. 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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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퀄리티, 오픈월드 스케일 합격점…추가 플레이 영상 공개 요청 쇄도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GDC2024 트레일러를 감상한 글로벌 게이머들은 그래픽 퀄리티, 오픈월드 스케일, 독특한 세계관은 분명 흥미롭지만 지난 트레일러와 달리 게임성을 엿볼 수 있는 전투 및 플레이 장면이 없어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크로노 오디세이가 한국 시간 기준 21일 GDC 2024 무대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트레일러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픈월드 MMORPG다. 특수 조직 이드리긴의 일원들이 12명의 신들에게 대항해 거대한 전쟁을 벌인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이 게임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매끄러운 오픈월드와 시간을 조작해 전투와 주변 환경을 재정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레이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날씨와 환경도 구현했다. 사운드 파트는 '포트나이트', '레지던트 이블', '블러드 본', '갓 오브 워' 등 다양한 명작에 참여한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참여했다.

GDC2024 트레일러는 수많은 외계 생명체 군단이 차원문으로 진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혹은 반지의 제왕 헬름 협곡 오크 군대 진군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어둡고 음침하다. 

폭풍우 속에서 주인공 일행은 외계 생명체들에게 포위된다. 적은 다소 미래적인 외계 생명체이지만 주인공은 전통 판타지에 등장하는 전사, 궁수 등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세계관의 시간적 범위가 매우 광활하다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카메라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바라보는 창기사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어두웠던 분위기가 다소 평화롭고 밝아졌다. 절벽 반대편에는 설원 지역이 펼쳐져 있고 정체불명 구조물도 보인다. 바로 앞에는 눈이 내리지 않은 평원으로 마을 건물들이 보인다. 좌측 강가 주변에도 마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크로노 오디세이 GDC 2024 트레일러

주인공은 말을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무언가에 꿰뚫린 듯한 모습의 외계 생명체 석상 위로 드래곤이 지나간다. 그 뒤에는 거대한 유적과 같은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공 일행은 건축물에 진입하기 전 근처에서 야영지를 만들어 휴식을 취한다.

해가 저무니까 특정 세력 군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아블로와 같은 거대한 괴수도 나타났다. 주인공 일행은 돌연변이 벌레들에게서 도망치거나 트롤과 드래곤을 만나는 여정 끝에 외계 생명체의 본거지에 도착한다. 문을 열자 초반부 등장했던 외계 생명체 군단이 달려들고 주인공 일행은 이에 맞서 싸운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나타나면서 트레일러가 종료된다.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들은 "이전보다 스케일이 훨씬 거대해졌다", "트레일러만 보면 꽤 괜찮네", "용량 엄청 커보인다", "게임 플레이 장면이 없는데 전투 장면을 제대로 보고 싶다", "세계관이 엄청 독특하네", "굳이 MMO로 만들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 게임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엔픽셀은 크로노 오디세이를 필두로 주춤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퍼블리셔는 카카오게임즈가 맡았다. 당초 모바일 버전도 계획했으나 개발 과정에서 모바일 플랫폼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진은 "MMORPG에 열정을 다하는 개발자들과 전 세계 열렬한 게임 팬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야심 찬 프로젝트다. 우리는 MMORPG가 모험과 도전을 통해 잊지 못할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궁극의 장르로 생각하고 있으며 크로노 오디세이의 궁극적인 목표 역시 게이머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평생 잊지 못할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DC 2024 무대에 오른 배봉건 엔픽셀 대표 또한 "크로노 오디세이는 120명의 우수한 개발자와 만들고 있다. 6개의 클래스, 18개의 웨폰을 활용한 특징적인 전투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활용한 액션을 가미해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레이어 기능을 사용해 로딩 없이 실시간 변하는 과거, 현재, 미래 월드를 구현하고 월드 파티션 기능을 활용해 12㎢ 월드를 만들어 자유로운 탐험도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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