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따라 제주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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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작물에서 관광자원으로 변모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걷기대회와 축제가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6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서귀포 유채꽃축제'는 30일부터 31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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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이틀간 축제도 열려
환금작물에서 관광자원으로 변모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걷기대회와 축제가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6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제걷기대회 참가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5km, 10km, 20km 등 3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완주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중 하나이다. 이 워킹리그는 서귀포 유채꽃(3월), 구루메시 진달래꽃(4월), 다롄시 아카시아꽃(5월) 등 3개 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2005년 결성됐다.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서귀포 유채꽃축제’는 30일부터 31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0만 ㎡에 이르는 유채꽃밭을 조성했으며 댄스 공연, 버스킹, 차세대 우리 춤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채꽃밭에 이르는 녹산로에는 벚꽃 가로수가 있어서 대표적인 봄꽃 2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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