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누리호 3배 성능’ 차세대발사체 사업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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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누리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가 발주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누리호의 경우 모든 개발을 완료한 뒤 발사 운용 단계에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입됐다.
한화는 이번 차세대 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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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누리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가 발주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누리호보다 성능이 3배 향상된 발사체로 지구 저궤도(LEO)까지 약 10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대형 발사체다. 2030년부터 3번의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2032년 달착륙선을 보내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를 위해 2032년까지 총 2조132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누리호의 경우 모든 개발을 완료한 뒤 발사 운용 단계에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입됐다. 하지만 차세대 발사체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한화는 이번 차세대 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 과제로 국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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