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맨유 신성’ 마이누,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발탁
박찬기 기자 2024. 3. 21. 02: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신성 코비 마이누(19)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1군에 합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다가오는 브라질, 벨기에와의 국제 경기에 출전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누는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소집돼 아제르바이잔과 룩셈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를 성인 대표팀으로 호출하면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앞두게 됐다.
마이누는 올 시즌 맨유 중원에서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인해 몇 달간 결장했던 마이누는 복귀 이후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선 3-3으로 비기고 있던 97분 마이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맨유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극장골로 장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완벽하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19세의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에 이르렀다. 17세 이하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활약한 마이누는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가오는 24일 브라질, 27일 벨기에와 A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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