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특수학급 학생 1096명 대상 치유농업 교육…“정서적 안정감 향상”

오상도 2024. 3. 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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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지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0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치유농업 교육을 진행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민세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 특수학급 학생에게 80회에 걸쳐 운영된다.

앞서 평택시는 2010년부터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교과과정 관련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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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지역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0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치유농업 교육을 진행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민세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 특수학급 학생에게 80회에 걸쳐 운영된다.

치유농업 교육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신체, 정서적 스트레스 예방과 완화 등 사회적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농업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짜였다. 
지난 2023년 12월 열린 평택시의 치유농업 교사·강사 대상 평가회. 평택시 제공
시는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을 특수학급에 배정할 계획이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와 연계한 치유농업 교육이 정서적 치유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농촌의 공익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는 2010년부터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교과과정 관련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역 초등학교 14곳과 유치원 5곳,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12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평가회에선 일선 교사들이 “생태학습과 텃밭 교육을 통해 특수학급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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