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5달 결장'→'추가 수술로 복귀 실패' 토트넘 FW, 부상에 무너졌다..."가장 힘들고 좌절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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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동안 기다렸던 토트넘 공격수의 복귀가 새로운 부상과 수술로 무산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노르 솔로몬은 오른쪽 무릎의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 솔로몬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솔로몬의 부상과 수술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부상으로 다시 반월판 수술을 받은 솔로몬은 올 시즌 복귀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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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5달 동안 기다렸던 토트넘 공격수의 복귀가 새로운 부상과 수술로 무산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노르 솔로몬은 오른쪽 무릎의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 솔로몬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솔로몬의 부상과 수술 소식을 전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도 20일 '솔로몬은 최근 수술을 받으며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라며 '솔로몬은 추가적인 문제로 인해 잠재적 복귀 기간을 알 수 없게 됐다. 그의 기다림은 더욱 길어질 것이다'라고 솔로몬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솔로몬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공격수다. 풀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프리시즌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손흥민의 백업 혹은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개막 이후 활약도 있었다. 리그 5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기대감을 품게 했다.
상승세를 타려던 순간 부상이 찾아왔다. 솔로몬은 지난 10월 무릎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영국 언론은 '솔로몬은 반월판 파열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솔로몬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으며, 최소 몇 달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고, 솔로몬의 부상 회복 기간은 최소 5개월가량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5달 간의 재활도 수포로 되었다. 새로운 부상으로 다시 반월판 수술을 받은 솔로몬은 올 시즌 복귀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선수 본인도 좌절감을 숨기지 못했다. 솔로몬은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 몇 달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고 좌절스러웠다. 5개월 동안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라며 부상 회복에 실패한 것에 대한 강한 슬픔을 내비쳤다.
이어 '나는 동기부여가 되어 있으며 내 팀과 국가를 돕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다. 팬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라며 빠른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토트넘은 솔로몬 외에도 라이언 세세뇽도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회복에 계속 어려움을 겪는다면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브닝스탠더드는 '솔로몬을 보내는 것도 영리한 선택일 수 있다.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에 나설 생각이라면, 솔로몬 매각도 배제할 수 없는 선택지 중 하나다'라며 솔로몬이 부상으로 인해 결국 활약해 보지도 못하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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