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갑자기 미드필더로 조기 축구에 등장... 프리킥 골까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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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인 데이비드 제임스가 조기 축구에 등장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골키퍼가 은퇴 후 지역 선데이 리그(조기 축구 리그) 팀의 우승을 위해 프리킥 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53세의 제임스는 풀타임 휘슬이 울리기 전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그는 골대를 맞고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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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인 데이비드 제임스가 조기 축구에 등장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골키퍼가 은퇴 후 지역 선데이 리그(조기 축구 리그) 팀의 우승을 위해 프리킥 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들은 여전히 가끔씩 경기를 뛰고 싶은 욕구들을 가지고 있다. 프로급 레벨에서 뛰지는 못하더라도 조기 축구에 나와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골키퍼도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주 사우샘프턴 시티 선데이 풋볼 리그(CSSFL)의 AFC 허트우드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드 제임스는 무려 22m에서 프리킥 골을 넣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임스는 현역 시절 아스톤 빌라,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포츠머스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3경기를 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제임스는 포츠머스에서 FA컵 우승 경험도 가지고 있다.
허트우드에서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중간에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 모습을 본 상대 팀인 메이딘히스 유나이티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53세의 제임스는 풀타임 휘슬이 울리기 전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그는 골대를 맞고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에게 자신을 교체시켜 달라고 애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BBC 라디오 솔렌트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계속 나를 빼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프리킥을 얻어냈고 내가 골을 넣었기 감독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가 필드 플레이어로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튜어트 피어스 전 맨시티 감독은 2004/2005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임스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미들즈브러와의 경기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고 승리가 필요했던 맨시티는 골키퍼였던 제임스를 최전방에 투입했다. 그는 간접적으로 PK까지 얻어내며 영웅이 될 뻔했지만 로비 파울러가 실축하며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팬 벤터, 데일리 스타,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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