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임영웅 결혼식 축가 불발 사연‥장민호 선뜻 나선 의리까지(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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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이 가수 임영웅의 축가가 불발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붐은 결혼식에 임영웅이 축가를 부를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붐은 "축가를 촬영장에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근데 당시 코로나19라 300분 제한이었다"며 아쉬워했다.
붐은 임영웅의 축가 불발 후일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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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붐이 가수 임영웅의 축가가 불발된 사연을 공개했다.
3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결혼식에 임영웅이 축가를 부를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붐은 "축가를 촬영장에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근데 당시 코로나19라 300분 제한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때 김구라가 "임영웅 씨 못 본 것 같은데?"라고 하자 븜은 "왔다. 전날 뮤비 촬영을 하면서 계속 노래를 불러서 목이 아예 간 거다. 저에게 얘기한 거다. '죄송한데 목이 완전히 쉬었다'고. 가수는 목이 가장 중요하니까 '축가는 아니다'라고 했다"며 "그 뒤를 장민호 씨에게 부탁을 해서, 장민호 씨가 영웅이 일이라 도와줬다"고 자랑했다.
또 "축가 중에 뜨거운 반응을 받은 건 나태주 씨"라면서 "'무조건' 노래를 공중돌기 2바퀴 돌면서 부르니까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붐은 임영웅의 축가 불발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영웅 군이 계속 맘에 걸렸는지 '놀토' 특집에 본인이 직접 나오겠다고 해서 재밌게 녹화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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