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가 돌아왔다→여동생과 동반 출전→"세상에서 가장 예쁜 자매 선수"칭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위스 여자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린다. 스위스 국가대표 경력도 갖고 잇을 뿐 아니라 혈통이 크로아티아인 덕분에 크로아티아 국기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마르코비치가 우상으로 꼽는 선수가 두명있는 데 그중 한명이 바로 루카 모드리치이다. 이유는 크로아티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마르코비치는 14살때부터 축구를 시작, FC 취리히에서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는 그라스호퍼에서 뛰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팬들이 마르코비치에 열광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미모도 겸비했기에 팬들은 더 열광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르코비치는 경기중 부상을 당해 거의 1년간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코비치는 지난해 3월 경기 도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다. 스위스 프로리그 취리히 FC전에서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곧장 수술을 받았고 목발과 무릎 보호대를 차고 퇴원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마르코비치는 “나는 더 강해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약속했는데 재활을 거쳐 최근 복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는 마르코비치의 여동생이 상대팀 소속 선수로 출전해 더욱 더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19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가 리그 경기에서 자매와 맞붙었다. 팬들은 여동생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열린 그라스호퍼스는 라퍼스빌로 원정을 떠났다. 라퍼스빌에는 그녀의 두 살 어린 여동생인 크리스티나가 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최근 복귀한 마르코비치는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여동생은 당당히 선발 출전하며 팀의 공격으르 이끌었다.
동생 크리스티나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록 크리스티나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0분이 지날 무렵 스코어는 3-1로 그라스호퍼스가 앞서나갔다. 경기 후반이 흐름에 따라 후반 25분께 마르코비치가 교체 투입됐다. 동생과 함께 나란히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마르코비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두 선수가 경기중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크리스티나도 언니가 투입된지 약 10분 후 교체,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9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있었지만 마르코비치는 소셜미디어에 동생과 함께 뛰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축하했다. 당연히 하트와 별 이모티콘을 붙여 동생을 격려하며 “항상 동생과 대결하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적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댓글을 달며 두 선수의 미모에 놀라워했다. 한 팬은 “이런 또 다른 미모의 여동생이 있어?”라고 적었다.
많은 팬들은 “자매가 맞붙다니 최고이다”“두배로 기쁘다” “맙소사,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둘다 완전히 아름답다”는 등의 칭찬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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