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첨단산업 ‘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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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다.
전국 지자체가 첨단산업을 내걸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는 바이오와 반도체 등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계획안을 작성,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고려 사항은 △특구 이전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 △기업들의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집적화 가능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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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기본계획 연구용역 이달 착수
바이오·수소·반도체 분야 압축
상반기 신청, 연내 선정지 발표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다. 전국 지자체가 첨단산업을 내걸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는 바이오와 반도체 등을 내세우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는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연구용역 기한은 2개월이다. 강원도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계획안을 작성,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연내 발표될 전망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의 지역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이뤄지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9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도내 10개 시·군이 9개 특구안 계획을 제시했다. 각 특구 분야는 바이오(춘천시 강원 AI 정밀의료융합 디지털바이오·강릉시 천연물 바이오·홍천군 첨단바이오 산업)와 수소(동해·삼척시 수소 및 저탄소녹색산업), 반도체(첨단 반도체 융복합)로 압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고려 사항은 △특구 이전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 △기업들의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집적화 가능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꼽힌다. 도내에선 춘천시와 강릉시의 기업 유치가 활발하다. 춘천시는 2033년까지 9364억원을 투입하는 기업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확정 지었다. 조성 예정인 거두리 일반산업단지는 바이오 분야 77곳 등 총 88곳의 입주 희망 기업을 확보했다. 강릉시는 천연물 국가산업단지가 중심이다. 총 66개 기업이 입주 희망서를 제출한 상태다. 원주시(첨단 반도체 융복합)와 홍천군(첨단바이오 산업), 동해·삼척시(수소 및 저탄소녹색산업) 등도 강원형 첨단산업을 통해 특구 지정을 노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지정 가능성이 있는 곳을 전부 모아, 올해 200만 평을 최대한 채워서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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