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악화에 경각심…안보 인식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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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내 안보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기관은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태세 확립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선 강원도와 2군단 등 주요 기관별 통합방위태세 발표와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상황을 가장한 기관별 대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내 정보기관은 최근 북한의 주요 동향을, 2군단은 2023년 통합방위작전 주요 성과와 올해 통합방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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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상황 대비 방안 등 논의
북한의 대남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내 안보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기관은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태세 확립에 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근거해 연 1회 열린다. 김진태 지사와 신경호 교육감, 시·군 단체·부단체장, 박후성 2군단장,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최민철 강원도소방본부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강원도와 2군단 등 주요 기관별 통합방위태세 발표와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상황을 가장한 기관별 대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진태 지사는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다.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헌법에 적대국으로 명시하겠다고 말했다”며 “대놓고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건데 일각에선 ‘설마 그러겠어’라며 태평성대일 수가 없다.정말 이거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자 주적이라고 규정했다. 남북 관계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국내 안보 인식이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김 지사는 “통합방협의회에 대신 참석한 분들이 더러 보인다. 안보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참석하지 않은 시·군은 시·군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단체장이 참석한 지자체는 7개 시·군(태백시·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양구군·인제군)이었다.
강원도는 이날 2023년 통합방위 추진실적과 올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국내 정보기관은 최근 북한의 주요 동향을, 2군단은 2023년 통합방위작전 주요 성과와 올해 통합방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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