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강원 표심놓고 ‘미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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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비례의석 확보 쟁탈전도 치열한 가운데 강원 표심을 놓고 진보진영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22대 총선 비례의석(46석)이 지난 21대보다 1석 감소한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진영의 각 당 입장에선 당 득표율을 견인해 강원권 인사가 다수 속한 비례의석 다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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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녹색정의당, 상승세 견제
4·10 총선 비례의석 확보 쟁탈전도 치열한 가운데 강원 표심을 놓고 진보진영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22대 총선 비례의석(46석)이 지난 21대보다 1석 감소한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진영의 각 당 입장에선 당 득표율을 견인해 강원권 인사가 다수 속한 비례의석 다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를 거점으로 해 강원도당 창당을 준비 중인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도연고 인사만 6명이다.
여야 정당 중 가장 많은 도출신·연고자가 포함됐다. 순번 1번에 배치된 춘천지검 부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전 검사를 비롯해 5명이 상위순번에 이름을 올렸다.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엔 비례대표 3번에 춘천교대를 졸업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출신·연고자가 1그룹과 2그룹에 각각 2명씩 배치됐다.
강원도 지역구 후보를 내지못한 녹색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강원 비례 후보를 내면서 당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보진영 비례의석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은, 강원도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20%를 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도당 선거운동본부 출범식을 위해 지난 19일 춘천을 찾은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는 “정권심판은 검찰 개혁에만 머물수 없다”며 조국혁신당을 겨냥했다.
같은날 춘천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백승아 전 위원장을 추켜세우며 강원표심 공략에 나섰고, 백 전 위원장은 “민주연합 투게더, (표심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현경 hyunky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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