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인생은 ‘여행’…어차피 한 번 살다 가는것”(유퀴즈)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3.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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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생을 여행에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236회 '기묘한 이야기' 특집에서는 기안84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언급했다.

방송 활동을 시작한 지 8년이 된 기안84는 초기의 유명세가 즐거웠음을 회상하면서도 그로 인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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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인생은 “여행”
“어차피 한 번 살다 가는데 놀러 온 것처럼 즐겨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생을 여행에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236회 ‘기묘한 이야기’ 특집에서는 기안84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퀴즈에 기안84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재석이 여행을 통해 변화된 점이 있는지 물었을 때, 기안84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기안84는 우리나라에서 일상의 루틴을 따라 생활할 때는 양식장에서 양식 당하는 물고기처럼 느껴지지만 외국으로 여행을 가서 현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다 보면 자연산 광어가 활발히 움직이는 것처럼 생기가 넘치고 도파민이 분비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언급했다. 이에 그는 “여행 가면 거기 사는 만날 일도 없었던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게 그게 되게 에너지가 더 크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유퀴즈에 기안84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방송 활동을 시작한 지 8년이 된 기안84는 초기의 유명세가 즐거웠음을 회상하면서도 그로 인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신호를 기다리는 도중 미모의 여성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거나, 김밥집에서 아주머니들이 서비스를 주는 등의 긍정적인 경험을 했지만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만화에 악플이 달릴 때와는 다른 상처를 받았다고 암시했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되고 원래 좋아했던 게 뼈해장국 집가서 뼈해장국에 소주 한 잔 먹는 게 좋았는데 얼굴이 알려지니까 쉽지가 않다” 유명세에 대한 애로사항을 밝혔다.

유퀴즈에 기안84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자신의 에피소드가 방송되는 날에는 시청률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같은 주요 방송에는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이 예상과 다르게 변동하는 경우에 대해 언급하며 “2049는 얼마 나왔냐”는 말로 20대와 40대 사이 시청자들의 시청률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또한 기안84는 시청률에 대해 웹툰 연재 때부터 실시간 조회수를 주식 창처럼 지켜보며 느끼는 긴장감에 비유하며 그때부터 습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웹툰이나 방송이나 보는 사람이 재밌어야 된다는 강박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인생에 대해 물었을 때 기안84는 “여행이다”라고 대답했다. “어차피 한 번 살다 간다”는 말로 얘기를 시작한 그는 인생을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마치 한 번 놀러 온 것과 같이 즐기면서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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