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WT본부 중투심사 발목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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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가 추진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본지 3월20일자 4면)되면서 속도조절이 불가피해졌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개최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춘천시가 제출한 WT본부 건립 사업이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작부터 면밀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WT본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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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운영계획 구체화 주문
시 “6월 재도전 목표 보완”
속보=춘천시가 추진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본지 3월20일자 4면)되면서 속도조절이 불가피해졌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개최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춘천시가 제출한 WT본부 건립 사업이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WT본부의 각 시설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춘천시는 모두 2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WT 본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치는 송암동 644-7번지 일원이고 본부는 사무공간과 전시장, 체험관, 박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춘천시가 120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70억원, 도비 30억원이 투입되는 구조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가 200억원을 넘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이다. WT본부 건립이 중투위에서 재검토로 결정되면서 본부 건립 사업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당초 춘천시는 이번 심의에서 사업이 통과되면 춘천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늦춰질 전망이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설계 용역에 최소 6개월, 길게는 9개월까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착공은 내년 하반기쯤 가능하다는 게 춘천시 입장이다. 현재까지 WT본부 준공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WT본부 건립은 세계태권도연맹을 유치한 춘천시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현안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WT 춘천 유치를 확정한 이후 본부 건립을 준비해왔다. 태권도와 관광, 교육, 문화를 어떻게 연계해 WT본부 유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할 과제다. 춘천시는 이르면 6월쯤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작부터 면밀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WT본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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