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지역 대학생 위해 창원시·마산대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NC 다이노스가 지역 대학생을 위해 창원특례시, 마산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창원특례시, 마산대와 지역 대학생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만 NC 대표 이사, 박동진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상원 마산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특례시 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인력양성과 기술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NC는 이번 협약으로 영상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학생들에게 실무 과정 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마산대학교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촬영 장비를 지원한다. 창원특례시는 학생들의 원활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홍보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NC는 선정된 학생들에게 2024시즌 NC 홈 경기 출입증과 활동복,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선정된 학생들의 영상 콘텐츠는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우수인원을 대상으로 구단 자체적으로 시상한다.

이진만 NC 대표는 ”지역 대학생을 통해 야구에 열광하는 10대~20대와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야구계의 주류가 되는 젊은 세대, 즉 대학생들과 호흡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해 트렌드를 앞서 나가겠다“며 ”구단은 학생들에게 향후 스포츠 업계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동진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도 “이번 협약이 시와 프로구단,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의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하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역인재 양성과 연고 구단인 NC가 지역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상원 마산대학교 산학협력처장 역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과 지역대표기업, 창원특례시를 필두로 지역청년 인턴십 및 커리어창출의 좋은 선례가 돼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 및 발굴하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NC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