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낮추던지, 이적하던지!’ 첼시, 갤러거에게 최후통첩...토트넘은 싱긋 

김용중 기자 2024. 3.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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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코너 갤러거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갤러거는 첼시로부터 주급 요구 금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팀을 옮기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팀에게 주급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천만 원)를 제시했지만, 이는 첼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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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첼시가 코너 갤러거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갤러거는 첼시로부터 주급 요구 금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팀을 옮기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찰튼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팀의 주장과 부주장이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현재 팀의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리그 2골 5도움을 올리며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에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가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지 않아 첼시에 계속 남게 됐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갤러거는 계약 연장을 원한다. 팀에게 주급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천만 원)를 제시했지만, 이는 첼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다. 결국 둘의 협상을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계속 지지부진해졌다.


첼시는 마지막 최후통첩을 날렸다. 주급은 더 낮은 금액으로 요구할 것이 아니면 그를 이적시킬 생각이다.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를 판매해 PSR(Profit and Sustainability, 수익과 재정 안정성 규칙)을 지킬 계획이다. 예상 이적료는 5천만 파운드(약 850억 원)다.


이에 토트넘이 웃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은 물론, 겨울 이적시장에도 갤러거를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6월에 다시 한번 시도할 것이다. 계약 기간도 1년 남기 때문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갤러거는 잔류를 원하지만, 상황이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과연 이 선수가 다음 시즌 어떤 팀에서 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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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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