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조배숙 당선권 추가, 강세원 제외...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
류정화 기자 2024. 3. 20. 23:41
비대위원 김예지ㆍ한지아 순번 그대로
당직자 출신 17번 이달희 ㆍ23번 임보라 전진배치
대신 강세원(36)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13번에서 21번으로 조정하고,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62)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23번에서 17번으로 당겼습니다.
당초 17번은 '골프 접대'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었습니다.
당직자 출신인 임보라 전 당무감사실장도 29번에서 23번으로 당겨 배치했습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오늘 결정으로 국민의미래 비례 20번 내에 호남출신 인사는 조 전 의원을 포함해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 사령관, 8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까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비례 명단에 당직자와 호남 정치인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서 당 지도부를 겨냥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검찰 수사관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과 '유튜버'라고 한 민영삼 후보,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을 추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비례대표직을 사퇴한 주 위원장을 비롯한 세 사람 모두 새로운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역시 원래 순번인 15번과 11번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를 연속 두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언급하며 김 의원의 비례명단 포함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공관위는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으며,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직자 출신 17번 이달희 ㆍ23번 임보라 전진배치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추가하는 등 비례대표 순번을 조정해 재의결했습니다.
조 전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조 전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대신 강세원(36)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13번에서 21번으로 조정하고,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62)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23번에서 17번으로 당겼습니다.
당초 17번은 '골프 접대'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었습니다.
당직자 출신인 임보라 전 당무감사실장도 29번에서 23번으로 당겨 배치했습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오늘 결정으로 국민의미래 비례 20번 내에 호남출신 인사는 조 전 의원을 포함해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 사령관, 8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까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비례 명단에 당직자와 호남 정치인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서 당 지도부를 겨냥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검찰 수사관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과 '유튜버'라고 한 민영삼 후보,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을 추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비례대표직을 사퇴한 주 위원장을 비롯한 세 사람 모두 새로운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역시 원래 순번인 15번과 11번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를 연속 두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언급하며 김 의원의 비례명단 포함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공관위는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으며,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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