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둘레길에 보안관 두는 서울 강서구… “범죄 예방·질서 유지”

김주영 2024. 3. 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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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과 둘레길에 '보안관' 18명을 채용,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둘레길 보안관은 강서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퇴직 경찰관 등 치안·안전 통제 업무 경험이 많은 이를 선발했다고 구는 전했다.

보안관들은 오는 11월까지 공원·둘레길을 돌면서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공원 내 음주가무나 잡상인,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질서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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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채용해 배치… 보호장비·교육 등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과 둘레길에 ‘보안관’ 18명을 채용,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장소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에 채용한 인원은 공원을 순찰하는 공원 보안관 10명과 둘레길을 순찰하는 둘레길 보안관 8명이다. 특히 둘레길 보안관은 강서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퇴직 경찰관 등 치안·안전 통제 업무 경험이 많은 이를 선발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들의 순찰지역은 질서 유지 관련 민원이 잦은 공원 15곳과 염창산·궁산·봉제산 등 지역 내 둘레길 8곳이다.
서울 강서구의 한 둘레길 모습. 강서구 제공
보안관들은 오는 11월까지 공원·둘레길을 돌면서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공원 내 음주가무나 잡상인,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질서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도 나선다. 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나 주변 통제 같은 역할도 맡는다.

구는 보안관들에게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안전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원은 주민이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돼야 한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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