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경율 “이철규, 내 사람이 비례 명단에 없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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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비례대표 발언에 대해 "번역하자면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비례대표 명단에 없냐'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20일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그런 입장에서 저도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며 "없거나 뒤 순번에 있었다. 당연히 여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 비례대표 명단 발표에 대해 대단히 뜨악할 수 있고 반발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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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비례대표 발언에 대해 “번역하자면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비례대표 명단에 없냐’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20일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명단 발표 직후 “아쉬움이 크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는 반발의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해 12월 말 호남 비례대표와 관련해 4분의 1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면서 “구체적인 이름이 돌면서 3명이 이미 선정이 돼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그런 입장에서 저도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며 “없거나 뒤 순번에 있었다. 당연히 여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 비례대표 명단 발표에 대해 대단히 뜨악할 수 있고 반발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문을 당연한 명단이라고 여겼던 의원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힌트를 드린다면 지금 반발하고 있으신 분들”이라고 답변했다. ‘전언으로 누구누구가 들어갈 거라는 얘기들이 돌았던 것인가’는 취지의 질문에 “그랬다. 그러고 누가 컨펌해 줬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답했다.
김 비대위원은 호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호남 출신을 어디까지 어떻게 규정지을지는 모르겠다만 비례대표 3번, 5번, 8번, 11번 이렇게 네 사람은 호남과 연관이 있다”고 해명했다. 비례 3번은 최수진 한국공업대학교 특임교수, 5번은 강선영 전 육군 항작사령관, 8번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11번은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재활의학과 부교수다.
김 비대위원은 “이철규 의원의 장문의 페이스북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사건으로 드러났다만 번역하자면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비례대표 명단에 없냐. 그렇게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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