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9기 영자 머리・옷차림 못마땅한 영수 "얘기하면 고쳐주겠지?"

신영선 기자 2024. 3.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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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모솔특집 영자가 영수에게 불편한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영자는 처음에는 영수와 10살 나이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했지만 영수의 진중한 성격으로 인해 그를 마냥 편하게 대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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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19기 모솔특집 영자가 영수에게 불편한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자신을 선택한 영자, 영숙, 정숙과 1:3 데이트를 했다. 

영자는 '나는 솔로' 촬영 전 주변 사람들에게 코치를 받은 게 있냐는 질문에 "언니랑 같이 코디 맞췄다. 지금까지 입은 옷은 언니가 맞춰준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영수는 "난 그 코디는 좀 위험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의 호감을 사기가 좀 어려웠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영자는 "내 성격대로 입은 건데 이것까지 속이면 안 되지 않나. 나를 보여주는 수단인데 나한테 어울리고 나랑 가까운 걸 해야지"라고 설명했고, 영숙도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영수는 "보통은 굳이 드러내지 않는다. 뭐하러?"라며 "굳이 내 스타일을 드러낼 필요는 없잖나"라고 반박했다. 

영자는 "후회 안 한다. 그래도 영수님은 되게 잘 입고 오신 것 같다"고 도리어 영수를 칭찬했다. 

"감사하다"고 답한 영수는 영숙, 정숙을 향해 "제가 영자님을 왜 좋아하는지 이야기 들으신 건 없죠?"라고 물었다. 

그는 "이성친구도 나처럼 열정적인 사람이면 좋겠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영자님한텐 그게 보였다. 저는 그래서 영자님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세 여자와의 데이트가 불편한 듯 한숨을 쉬었다. 

이어진 영수와의 일대일 대화에서 영숙은 영자와 행복하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영수는 정숙에게 "앞으로는 (상철에게) 확실하게 선 그었으니까 다른 분 생각 있으시면 그냥 불러내라"며 선을 그었다. 

영숙, 정숙을 차례대로 정리한 영수는 마지막으로 영자와 일대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영자는 "저를 표현하고 발산하고 드러내는 게 혹시 좀 부담스럽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영수는 "얘기하다 보면 염색 머리 고쳐주겠지? 그런 생각"이라며 "어울리는 거랑 30대에도 어울리는 거랑은 다르다. 추워 죽겠는데 청치마 입고 있는 거랑"이라고 영자의 머리와 옷차림을 지적했다. 

이에 영자는 처음에는 영수와 10살 나이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했지만 영수의 진중한 성격으로 인해 그를 마냥 편하게 대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영자와의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염색 머리가 문제라고 했던 영수는 "저는 허들을 최대한 낮췄으니까 영자님이 넘어서주면 좋겠는데 충분히 넘으실 수 있는 분인데 왜 그런지는 영자님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 가운데 영자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영수는 이대로 영자와의 사이를 정리하기엔 아쉽다며 "우리는 친구 상태로만 일단 있자"고 제안했다. 

영자는 영수가 자신을 배려해 먼저 자리를 떠나자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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