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우승 판도를 바꾼 판정’... 팀 리그 1위로 이끈 FW, 사실 퇴장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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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의 행위에 대한 판정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경기 후 10일이 지난 지금 뒤늦게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하베르츠는 브렌트포드전 결승 골을 넣기 전에 퇴장당했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하베르츠는 경기장에 남아 골을 넣었고, 브렌트포드는 패배했다.
만약 이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면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고, 리그 순위는 그대로 3위에 머물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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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카이 하베르츠의 행위에 대한 판정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경기 후 10일이 지난 지금 뒤늦게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하베르츠는 브렌트포드전 결승 골을 넣기 전에 퇴장당했어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0일 홈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하베르츠가 후반 41분 결승 헤더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 인해 구단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날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하베르츠가 상대 수비수 네이선 콜린스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하베르츠의 시뮬레이션 장면이었다. 그는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기에 퇴장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옐로 카드 지급은 VAR 대상이 아니기에 2차 확인도 할 수 없었다. 결국 하베르츠는 경기장에 남아 골을 넣었고, 브렌트포드는 패배했다.
이 판정에 대해 KMI(Key Match Incidents)에서는 다른 판정을 내렸다. KMI는 5명의 전문가들이 판정에 대해 의논하는 방송이다. 이들은 ‘하베르츠의 행위는 명백한 시뮬레이션이므로 두 번째 열로 카드를 받아 퇴장당했어야 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롭 존스 주심의 판정은 ‘PL 우승의 판도’를 바꿔 놨다. 만약 이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면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고, 리그 순위는 그대로 3위에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10일이나 지난 후의 나온 평가다. 경기의 결과를 바꿀 순 없다.
한편, 아스널은 1일 맨시티와 PL 30라운드를 치른다.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과연 아스널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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