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파트도 고령화”…10곳 중 7곳, 15년 넘은 노후단지라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의 65% 이상이 입주한 지 15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1238만5593가구 중 65.1%인 820만5568가구가 입주한 지 15년 이상 노후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81만7158가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1238만5593가구 중 65.1%인 820만5568가구가 입주한 지 15년 이상 노후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촉진법에은 준공 후 20년 이후 주택을 재건축이 가능한 노후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 주택이 늘어나는 데 반해 신규 주택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81만7158가구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공급 물량인 176만7969가구보다 53.8% 감소한 수치다.
최근 부동산 금융(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위기와 공사비 상승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와 분양 일정이 밀리는 현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정된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올해 전국에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될 일반분양 물량 3만4112가구 중 상당수는 지난해 분양될 예정이던 물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높아져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 연차별 가격 변동률에 다르면 준공 1~5년차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14.31% 상승했다. 하지만 6~10년 차는 0.49%, 10년 초과 아파트는 2.1%씩 각각 하락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가운데 신축 아파트는 이주 수요가 많은 데다 공급량도 적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요즘 신축 아파트가 더 주목받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몸값 1조 오타니 아내, ‘4만원’ 가방 들었다…국내서 벌써 품절? - 매일경제
- “이 상황을 설명해 봐”…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사연 알아보니 - 매일경제
- “여보, 예금 빼서 ‘여기’ 넣어둘까”…5.7% 금리, 쫄보들도 할만하다는데 - 매일경제
- 신용점수 900점 김과장도 은행 문턱 걸려…캐피탈사 대출 ‘기웃기웃’ - 매일경제
- “월 100만원 국민연금, 70만원만 탈래요”…손해연금 수급자 85만명, 왜? - 매일경제
- “90대 환자 치료하다 20대 의사 감염”…일본에선 처음이라는데 무슨 일 - 매일경제
- 250억 투입해 부산에 짓는 ‘YS기념관’ 명칭 논란 - 매일경제
- “실력도 인성도 월드클래스” 손흥민도 탔다…아빠가 탐낸 ‘제네시스값’ 볼보車 [카슐랭] -
- “7만전자 갇혔다”…삼성전자 주주들 송곳 질문, 한종희 부회장 대답은 - 매일경제
- ‘도쿄 양궁 3관왕’ 안산, 매국노 발언 고소에 사과 “공인 무게감 절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