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기안84 "옷? 화장품? 망망대해 보고 가느라 사사로운 것 중요하지 않아"

조은애 기자 2024. 3. 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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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사사로운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자신만의 소신을 설명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기안84가 출연해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출연 전과 후를 비교했다.

이날 기안84는 "'나혼산'에 출연하면서 내 삶이 바뀔 거라 예상했냐"는 질문에 "'나혼산'이 먹고 자고 하는 걸 보여주는 거잖나. 내가 빨래를 대충 하고 청소를 대충 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는 게 뭔가 싶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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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사사로운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자신만의 소신을 설명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기안84가 출연해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출연 전과 후를 비교했다. 

이날 기안84는 "'나혼산'에 출연하면서 내 삶이 바뀔 거라 예상했냐"는 질문에 "'나혼산'이 먹고 자고 하는 걸 보여주는 거잖나. 내가 빨래를 대충 하고 청소를 대충 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는 게 뭔가 싶더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열연하고 가수가 노래를 기가 막힌 걸 써서 인기를 얻는 건 알겠는데 나한테는 '빨래하는 거 죽이더라'란 칭찬을 하니까 감사하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돈 버는 방법이 늘었다,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핸드크림을 발라야 한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난 그게 전혀 안 불편하다"면서 "옷도 많다. 그걸 세팅하려면 에너지를 써야 하잖나. 좀 더 망망대해를 보고 가기 때문에 지금 양말에 구멍이 뚫려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태조 왕건의 궁예마냥 나라를 세우겠단 건 아닌데 내가 세운 목표는 있잖나. 너무 사사로운 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 그런 거에 에너지 쏟기보다 그림 그리고 일하는 게 재밌다"고 소신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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