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행운으로 승리한 다저스…베츠 "야구는 어찌 될 지 모르는 것"

김경현 기자 2024. 3. 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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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야구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베츠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저희는 9이닝을 다 뛰어야 한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8회 역전을 만들어냈고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츠는 이번 시즌부터 유격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베츠는 "일주일 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 주전 유격수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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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야구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베츠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공식 개막전 1차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늘 베츠는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8회 상대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미트가 끊어지는 행운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개빈 럭스가 친 타구가 1루로 굴러갔다. 그런데 1루수 크로넨워스의 미트가 끊어지며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고, 2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베츠와 오타니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다저스가 경기를 5-2로 뒤집었다.

경기 종료 후 베츠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저희는 9이닝을 다 뛰어야 한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8회 역전을 만들어냈고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부터 멀티 히트를 신고한 베츠는 "컨디션은 꽤 괜찮다. 목표는 출루를 하는 것이다. 내 뒤에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가 있다. 그래서 출루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츠는 이번 시즌부터 유격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베츠는 "일주일 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 주전 유격수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베츠는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경기장에 나서서 이길 준비를 하고 타석에 나서 안타를 만들겠다"고 2차전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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