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MLB 수비다’ 골드글러버로 돌아온 김하성, 고척 열광케 한 황금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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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이저리그(MLB) 수비다! '골드글러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돔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김하성은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1차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수비 시프트가 이전보다 좀더 우측으로 치우친 상태였는데,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질 듯한 타구를 3루수 타일러 웨이드가 다이빙해 잡자 김하성도 재빨리 진행 방향을 바꿔 2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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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1차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하지만 빈틈없는 수비로 큰 박수를 받았다. 팀은 2-5로 패했지만, 관중들은 어엿한 빅리거로 성장해 돌아온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김하성은 개막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 시즌 잰더 보가츠를 2루수로 밀어내고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를 되찾았다. 팀의 유격수 복귀 결정이 내려진 직후 그는 “유격수는 어릴 때부터 계속 맡아온 포지션”이라며 “내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포지션이 바로 유격수”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하성은 정규시즌 첫날부터 뛰어난 수비력을 뽐냈다. 1회초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2루수 보가츠에게 토스해 병살타를 노렸지만, 오타니의 발이 빨라 선행주자만 아웃됐다. 4회초 2사 후에는 개빈 럭스의 유격수 땅볼 때 호수비를 보여줬다. 타구 속도가 몹시 느렸으나, 김하성이 한 발 빠르게 대시해 잡은 뒤 강하게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릴 정도였다.
이날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향할 때마다 관중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선수로 고척돔을 누빈 그가 빅리거가 돼 ‘집’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날 시구를 맡은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도 “김하성은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모든 아시아 출신 야수들에게 희망을 안겼다”며 “김하성을 보고 또 다른 선수들이 빅리거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뿌듯해했다.
고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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