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선거의 해'‥윤 대통령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

강연섭 deepriver@mbc.co.kr 2024. 3.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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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국민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2세션을 주재하면서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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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 환영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국민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2세션을 주재하면서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로 지난 월요일부터 한국에서 제3차 회의가 진행됐으며, 윤 대통령이 주재한 정상회의 본회의 제2세션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AI)과 인터넷 봇(bot)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분명한 도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라며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AI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세력에 대항해 이를 찾아내고 퇴치하는 AI, 디지털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기술 연대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번 3차 정상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한 것은 국제사회가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187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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