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I 등 신기술, 민주주의 증진시켜야"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본회의 2세션을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2세션을 화상으로 주재한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신기술이 우리의 선거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법과 제도 그리고 과학기술의 영역에서 함께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가짜뉴스와 같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도전들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제약하기보다는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도약시키는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신기술이 우리의 선거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민간 차원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