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한일전' 오타니 5타수 2안타 1타점 완승…김하성 1출루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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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첫 경기는 오타니의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쳤고,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 베츠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MLB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오타니는 5번째 타석에서 시즌 1호 적시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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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첫 경기는 오타니의 승리로 끝났다.
두 선수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공식 개막전 1차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MLB 시즌 1호 도루 포함 5타수 2안타 1도루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모두의 시선을 모았던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쳤고,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 베츠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6-4-3 병살타로 연결되는 듯했지만 오타니는 빠른 발로 1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다저스 소속 첫 안타와 MLB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다. 3회 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오타니는 다르빗슈의 94.7마일(152.4km)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도루까지 기록하며 스타성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오타니는 5번째 타석에서 시즌 1호 적시타를 만들었다. 다저스가 4-2로 앞선 8회 초 1사 1, 2루, 오타니는 아드리안 모레혼의 98.3마일(158.2km) 싱커를 받아쳐 2루 주자 개빈 럭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김하성은 김하성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말 주자 없는 1사 상황 첫 타석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등장과 함께 팬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김하성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화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시즌 1호 출루에 성공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2구 연속 볼을 지켜본 김하성은 다시 2구 연속으로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며 2-2 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5구와 6구가 연달아 빠지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두 타석에서 김하성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시즌 1호 안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편 양 팀은 21일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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