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연 3일에서 30일로?…“검토한 바 없다” 진화 나선 육군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3. 20.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현재 2박3일인 연간 예비군 훈련을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육군이 "검토한 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육군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급감에 따라 예비군 역시 부족해 질 것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행법상 연간 예비군 훈련은 연160시간 이내이고, 실질적인 훈련기간은 연 2박3일(28시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출처 : 연합뉴스]
군 당국이 현재 2박3일인 연간 예비군 훈련을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육군이 “검토한 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20일 육군은 입장문을 통해 “민간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육군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급감에 따라 예비군 역시 부족해 질 것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2021년 283만 명이었던 예비군 자원은 2040년에 160만 명, 2050년에 9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한국위기관리연구소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예비군 급갑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제안했다. 훈련을 강화해 예비군을 정예화하면 감소된 예비군 자원으로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행법상 연간 예비군 훈련은 연160시간 이내이고, 실질적인 훈련기간은 연 2박3일(28시간)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