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 '하성킴' 떼창… 오타니 누른 김하성 인기[현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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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하지만 천하의 오타니도 고척스카이돔에서만큼은 김하성의 인기를 누르지 못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관중들은 김하성의 응원가에 익숙했다.
하지만 한국 땅,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김하성의 인기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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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관중들은 '고척의 왕'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해 '떼창 응원'을 펼쳤다. '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였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2–5로 졌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1패를 안고 2024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다저스는 1승을 선점했다.
이날 경기는 역사적인 대사건이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이었다.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의 관심이 고척스카이돔에 쏠렸다.
최고의 슈퍼스타는 오타니였다. 2024시즌을 앞두고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규모였다. 커리어로도 2021시즌,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었고 투타겸업으로 성공한 메이저리그 최고스타이다.
오타니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15일 다저스 입국 현장에는 수많은 한국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오타니의 이름을 연호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 18일 팀 코리아와 펼쳐진 스페셜게임에도 야구팬들은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큰 환호성을 보냈다.
하지만 천하의 오타니도 고척스카이돔에서만큼은 김하성의 인기를 누르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관중들의 큰 함성을 받았다. 수많은 관중들이 김하성의 등장 순간부터 '하성킴'을 떼창했다. 고척스카이돔이 '하성킴' 연호소리에 울릴 정도였다. 오타니에게는 나오지 않았던 현상이었다.
극명하게 차이가 갈린 것은 응원가였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관중들은 김하성의 응원가에 익숙했다. 이에 김하성의 응원가를 힘차게 불렀다. 하지만 오타니 응원가는 앰프 소리만 들려왔을 뿐 누구도 따라하지 못했다.
물론 오타니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파울홈런과 안타를 쳤을 때 고척스카이돔에 큰 함성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김하성을 향한 '하성킴'의 떼창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 하지만 한국 땅,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김하성의 인기가 최고였다. 이날 안타를 터뜨리진 못했지만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위상을 보여준 김하성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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