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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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일 도청에서 치유관광 사업 고도화와 의료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도는 사업총괄, 사업비 확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충주시와 제천시, 증평군은 치유·의료관광 자원 발굴, 지역관광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앞서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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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상품 개발·관광객 유치 노력
충북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일 도청에서 치유관광 사업 고도화와 의료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유·의료관광 주요 관광지로서 충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치유관광객과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를 위해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도는 사업총괄, 사업비 확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충주시와 제천시, 증평군은 치유·의료관광 자원 발굴, 지역관광 홍보 등을 지원한다. 충북과기원은 수행기관으로 충북형 치유 의료관광상품 개발, 네트워크 운영, 전문인력 양성, 브랜드 마케팅 추진을 맡기로 했다.
앞서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0억원을 지원해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마음치유와 의료관광 19개, 한방바이오 치유 의료관광 12개, 좌구산 산림치유 6개, 웰니스 테마 3개 등 40여개 관광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
우선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한달살기, 자연명상스테이, 비움과 채움스테이, 명상, 생활단식 등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서는 사상체질 스파를 비롯해 자연과 한방요법 등을 운영하고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는 숲어울림, 음양걷기숲테라피, 오감힐링숲테라피, 웃음치유숲테라피 등을 진행한다. 또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서는 명상, 천문대 체험, 저수지 둘레길 걷기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담여행사를 통한 치유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국내외 치유·의료관광 학술포럼을 개최해 도내 외국인 유치등록 의료기관, 유치업체 25곳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도 찾는다.
도는 지난해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의료 설명회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의료관광으로 방문한 수는 연간 최대 1674명에 달한다. 몽골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최대 400명,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연간 287명이 도내 병원을 찾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형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는 추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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