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부자 고군택, “올시즌 목표는 대상!”
[앵커]
지난 시즌 한국 남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던 고군택이 올시즌엔 대상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돌부처 같은 침착한 멘털에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는 고군택 선수를 손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신한동해 오픈 마지막날, 파5 247m가 남은 지점에서 고군택이 과감하게 투온을 노립니다.
여기서 이글을 잡낸 고군택은 연장 접전 끝에 태국의 콩왓마이를 따돌리고 3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데뷔 4년 차에 다승왕에 오르며 남자 골프의 강자로 떠오른 고군택은 이름 때문에 다양한 별명이 생겼습니다.
[고군택/대보건설 : "뭐 이름이 고군택이라서 고구마 이렇게 불러주는 사람도 있고, 돌부처 뭐, 제주도 출신이라서 돌하르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페어웨이 벙커에서도 안정된 샷을 보여주는 등 위기에서 더 강해지는 남자 고군택의 욕심은 더 커졌습니다.
[고군택/대보건설 : "작년에 3승을 했는데 꾸준하지 못한 성적 때문에 대상을 놓친 것 같아요. 올해는 꼭 대상을 노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될거 같습니다."]
고군택이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엔 소속 구단의 든든한 지원도 한 몫 했습니다.
[최등규/대보그룹 회장 : "제가 어렸을때 어렵게 커서 우리 후진들을 위해서는 기여를 좀 해야겠다. 골프단 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고군택은 다음달 DB손해보험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고군택/대보건설 : "(고!) 고군택. (군!) 군계일학의 정신으로. (택!) 택배같은 샷 날리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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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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