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가득한 벚꽃 보러 오세요" 진해군항제 22일 개막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3. 20. 22: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이충무공선양회 주최 62회 진해군항제 3월 22일~4월 1일 개최
군악·의장 페스티벌,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해상 불꽃쇼·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볼거리 가득
진해군항제. 창원시 제공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진해군항제를 주최·주관하는 창원시와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개막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이어질 축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62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의 주제는 '사랑'이다. 시와 군항제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 낭만과 감성이 충만한 축제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해 상춘객들을 불러 모은다.

주최측은 집중과 분산으로 공식 행사공간인 진해공설운동장과 중원로터리, 여좌천변, 경화역, 진해루 일대 등 주요축제 공간마다 주제인 '사랑'을 수용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하고 세대별,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여좌천 야경. 창원시 제공


22일 오후 6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야제에서는 군악대와 합창단 공연, 프러포즈 이벤트에 이어 가수 장민호, 로이킴, 배진아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전야제 외에도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서 행사 기간 내내 열리는 별빛축제 등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벚꽃 명소 여좌천 일대는 4가지 테마의 각종 경관시설이 1.2km로 확대돼 야간 관광명소로 발길을 끌게 된다. 경화역에서는 전국예술인들의 자유 공연이 열리고, 진해루에서는 문화예술상설공연과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불꽃쇼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북원로터리에서는 벚꽃 야夜행 투어가 진행되며, 중원로터리에서는 체리블라썸밴드페스티벌, 체리블라썸EDM페스티벌, 제18회 진해군항제 가요대전, 군항K-POP댄스경연대회, COSPLAY Street, 고향의봄대잔치, 봄나들이 패션쇼가 열린다.

이충무공 선양을 위한 공식행사로는 23일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열리는 이충무공 추모대제와 29일 북원로터리에서 출발해 수협 앞 교차로→중원로터리에서 펼쳐지는 이충무공 승전행차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에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등에서 열리는 각종 프로그램과 군부대 개방 행사가 이어진다.

군악의장대. 창원시 제공


진해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월 29일부터 사흘간 군항제의 후반을 장식한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육·해·공군 해병대 미8군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 악단 2개 팀 등 13개 팀 752명 정예 대원이 참가해 사흘간 환상적인 공연들이 펼친다. 군악·의장의 융합형 군대 예술 공연은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호국퍼레이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주·야간에 걸쳐 열리는 군악·의장 마칭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27일에는 진해루 일원에서 열리는 이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불꽃쇼와 30일 열리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장관을 연출해낼 스페셜 이벤트가 마련된다. 중원로터리에서는 방산의 도시 창원을 홍보하는 K-9 전차와 K808 장갑차도 구경할 수 있다.

경화역. 창원시 제공


또, 경화역과 진해루 일대에 조성되는 벚꽃푸드마켓(푸드트럭)과 중원로터리에 조성되는 벚꽃향토마켓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각기 벚꽃 명소별 분위기에 걸맞은 주제 행사가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이와 함께, 퍼레이드와 프린지는 물론 K-POP 댄스 경연대회와 밴드 페스티벌 등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를 더욱 확대했다.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쌍방향성 열린 축제를 지향했다.

창원시 허용인 관광과장은 "축제 기간 중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만 그루 왕벚나무들과 더불어 군항 도시 진해의 온 누리에는 감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연분홍빛 사랑이 파노라마처럼 화사하게 펼쳐져 명실공히 상춘객들이 즐거운 가운데서도 안도감과 해방감, 기쁨을 함께 누리는 오감만족형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62회 군항제. 창원시 제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